利의 극점
「 엑스포」 부분, 『자본주의의 약속』
「 엑스포」에서는‘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재활용’ 을 내세운 박람
회가 사실은 ‘利’의 극점이 모인 행사로 자연적 삶과는 가장 멀리 떨어진 인
간들의 이익만을 위한 잔치라는 날카로운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 잔치라
는 것은 분리되지 않은 자연과 인간이 모두 함께 누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시에서 잔치는 자연에서 멀리 도망친 것들이 벌인 것이고 그것은 결국
진정한 잔치일 수 없다는 시인의 생각이 아이러니하게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