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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장과 Ⅲ장에서의 이론적 배경을 근거로 하여 Ⅳ장에서는 본인의 작품에
대해 분석한다 한글의 조형적 특성을 바탕으로 시각적으로 보이는 본인의 작
품을 현대사회의 인간관계의 소통을 통해 바라보았다 한글 창제 때부터 보여
온 형태라 할 수 있는 네모 틀 한글 꼴을 기본으로 하여 본인의 작업을 진행
하였으며,새로운 형식과 구조를 갖춘 탈 네모 틀 한글 꼴의 형태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본 조사에서는 주로 종이를 활용한 본인의 제작방식에 대해 서술
하며,재료의 특성에 초점을 두어 서술한다

Ⅲ장에서는 현대사회에서의 인간관계 소통을 중심으로 조사하여 작품의 이
론적 배경을 규정한다 현대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집단,지역사회,국가 등의
관계 안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하는 관계의 의미를 중심으로
작품 제작의 이론적 배경을 서술하고자 한다 단행본 및 학술본문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인은 이러한 소통 안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상호적 관계를 한글의 조형
적 특성을 통해서 바라보고자 한다 한글은 언어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자음과
모음에서 보이는 조형요소를 통해 사람들과의 소통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언어이다 또한 한글은 모아쓰기가 가능한 문자로
서 다른 소리글자의 자형과는 달리 음운론상의 최소단위인 낱소리를 조립하여
글자를 이루며 자음과 모음의 출현 순서와 조형적 구조가 논리적인 특징을 보
인다 작품을 통하여 인간관계의 상호성을 한글의 예술미와 조형미로 형상화하고자 한다

우리는 공동사회 안에서 타인과 교류하며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로서 수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나와 타인
과의 관계는 끊임없이 형성되고 있다 ‘나’의 생각과 행동이 ‘너’에게 영향을
미치며 타인과의 소통은 현대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동시에 의료소비자들의 외적 인지도 를 높이고 전문성
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 선명하고 세분화된 전문 치료 관리 프로그
램을 설정하고 이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들을 제안하였다 의료서비
스관은 의료인들의 인식보다 더욱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 저자가
제안한 진료실의 수칙과 커뮤니케이션 방법 환자와의 소통방법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역시 빠르게 진화해야 할 것이며 다양한 고객접점 관리와 고객관리방안들이
적용되고 이러한 내용들이 분석되고 보완될수록 인류 건강에 대한 한의학의 책임
감과 역할을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근대화
근대 동아시아 질서에 대한 이해와 관련해 한국 측은 “조선은 자주적인 나라
였으며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근대화는 일본의 침략행위를 숨기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이 이에 대한 반박 논리의 사례로 거론해온 “조공체제는 의례
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논리를 폈다  반면 일본 측은 “청국과 조선의 관계는 종
속(조공)관계다  이런 종속관계가 청일전쟁에서 일본의 승리로 무너지고 근대적
인 국제 질서가 형성됐다 ”고 주장했다

 임진왜란
한국 측은 임진왜란이 종래 양국에서 민족주의적 견지에서 조사돼 온 바를
검토해 이에 대한 역사인식의 차이점을 지적했다  또 앞으로 전쟁을 미화시키면
안된다는 관점에서 조사돼야 함을 강조했다  반면, 일본 측은 임진왜란 개전부
터 3개월간의 군량 문제를 다뤄 전쟁 수행문제의 실태를 해명하는 등 양측은
임진왜란의 침략성 문제에 견해차를 보였다

 위사(僞使, 가짜 사신:왜구)
한국 측은 위사(僞使), 즉 가짜 사신으로 공식 사절 행사를 하기도 한 왜구를
‘통교(通交)’의 위반자로 규정하고, 조선 전기 한일관계사에서 통교위반자가 차
지하는 역할과 의의 등을 제시했다  일본 측은 이에 대해 왜구의 발생, 전개, 확
대, 변용의 과정을 통해 그 실태와 규모를 밝히고 그것이 중세 동아시아 통교권
내 공통의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利의 극점
「 엑스포」 부분, 『자본주의의 약속』
「 엑스포」에서는‘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재활용’ 을 내세운 박람
회가 사실은 ‘利’의 극점이 모인 행사로 자연적 삶과는 가장 멀리 떨어진 인
간들의 이익만을 위한 잔치라는 날카로운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  잔치라
는 것은 분리되지 않은 자연과 인간이 모두 함께 누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시에서 잔치는 자연에서 멀리 도망친 것들이 벌인 것이고 그것은 결국
진정한 잔치일 수 없다는 시인의 생각이 아이러니하게 드러난다

 파놉티콘이란 간수가 자신의 모습은 모이지 않은 채 각 독방 안의 죄수둘을 감시하는
감옥장치로 중앙의 탑에 배치된 간수는 바깥쪽의 역광 속에 떠오르는 수감자의 윤곽을 탑
안쪽에서 관찰한다  수감자는 감시자를 볼 수 없으므로 특정한 감시자의 눈을 피해 행동할
수 없으며 우연한 순간에라도 감시의 규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러한 감시의 권력은 일
상화되고 자동적으로 되고 수감자는 감시당하는 불안한 빛의 자유 속에서 권력의 규율에 스스로 길들여진다